Mendism: Maintaining the Infrastructure of Life in a Broken World
본 논문은 인프라스트럭처의 개발과 구축이 미래를 위한 변화와 성장, 새로운 기술적 도약을 위한 필수 조건이자 가능성으로 여겨지는 관점에서 비켜서서, 손상과 노후화, 쇠약화를 중심에 둘 때, 어떤 이론적·실천적 개입이 가능한지를 탐구하고자 한다. 인프라스트럭처에 관한 비판적 탐구와 현장 연구는 인류학, 사회학, 환경지리학, 도시 연구, 과학기술학, 디자인학 등 여러 분과에서 크게 늘어난 바 있는데, 이는 개념이자 분석적 대상으로서 ‘인프라’가 분과 학문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교류와 개입을 끌어내는 중간 지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본 논문은 만성신부전 환자의 치료를 위한 공공 의료 인프라의 구성 방식을 주요 사례로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프라의 구성과 효과의 측면에서 대립적으로 나타나는 두 가지 경향을 ‘추출주의’와 ‘수선주의’로 대별한다. 수선주의는 고장과 손상을 인프라를 구성하는 본질적 상태로 여길 때, 이러한 부서짐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다종다양한 삶을 지탱하는 힘이 어디서 어떻게 생겨나는지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개념적 길잡이를 제공한다.
Authors
- Bo Kyeong Seo (ORCID: https://orcid.org/0000-0002-7481-3296)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경제와사회
- Published
- 2026-09-28
- DOI
- https://doi.org/10.18207/criso.2026..151.158
- Primary Topic
- Water Governance and Infrastructure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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