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and the latest outcomes of volcano research in Korea
이 논문은 우리나라의 영토 변방에 위치하는 제주도, 울릉도, 독도, 그리고 백두산에 대한 화산 연구사와 최신 연구성과를 요약한다. 최근 연구를 통해 백두산은 물론 제주도와 울릉도가 현세 기간 중 여러 차례 분화를 일으킨 활화산임이 밝혀짐에 따라 이 화산들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화산연구가 처음 시작된 지역이며, 일본 섭입대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판내부(intraplate) 화산이지만 섭입대의 판운동에 간접적으로 영향받으며 화산활동이 일어난 독특한 화산이다. 또한 대륙붕 환경에서 제4기 해수면 변동을 받으며 오랫동안 수성화산활동이 일어나 외국의 해양성 화산도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화산층서를 지니고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제주도에서는 판내부 화산활동과 수성화산활동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 백두산은 동아시아 최대의 화산 중 하나이며 대규모의 역사시대 분화를 일으킨 화산으로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의 인접 국가는 물론 서구권의 학자들까지도 큰 관심을 지니고 있는 화산이다. 하지만 백두산의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우리나라 학자들의 연구는 매우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 최근 백두산의 천년분화(Millennium Eruption) 부석에서 “기공 주머니(bubble pocket)”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이것이 천년분화의 폭발 강도를 증가시킨 원인임을 밝혀낸 것이 주목할 만한 연구 사례다. 울릉도와 독도는 접근이 쉽지 않은 동해의 해양성 화산도로서 연구가 매우 늦게 시작되어 2012년도에야 지질도가 완성되었다. 두 섬 모두 현무암질 해저 화산활동으로 섬이 만들어진 이후 폭발적인 조면암질 화산활동이 왕성하게 일어났다. 울릉도의 경우 지난 19,000년간 총 5회의 폭발성 분화가 있었으며, 이때 분출된 화산재 일부는 일본열도까지 도달하였다. 독도의 경우 플라이오세 기간의 해저 화산활동으로 현무암질 화산이 만들어진 이후, 제4기 초(약 250만 년 전후)에는 폭발적인 조면암질 분화로 부석을 포함하는 현무암질 각력암(동도응회암)과 조면암질 각력암 및 응회암(서도응회암)이 해저와 수면 위에서 연달아 퇴적되었다. 이후 제4기 중기(수십만 년 전)까지 육상과 해저에서 화산활동이 지속되었다. 독도 화산체는 오랜 침식과 침강에 의해 평정해산으로 변하였으며, 현재의 섬은 수만 년 이내에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Authors
- Young-Kwan Soh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the geological society of Korea
- Published
- 2026-09-22
- DOI
- https://doi.org/10.14770/jgsk.2026.041
- Primary Topic
- Geological and Geochemical Analysi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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