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ban Shamanism in Professional Sports in Seoul : Rituality and Symbolic Power in the Jinx Practices of KBO Players
본 연구는 한국프로야구(KBO) 선수들의 징크스 및 금기 회피 실천을 ‘도시 샤머니즘(urban shamanism)’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이러한 실천이 경기 불확실성을 매개하는 방식과, 팬·미디어 담론 속에서 특정 선수에게 상징적 권위가 부여되는 과정을 선수들의 경험을 중심으로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여기서 ‘도시’는 지리적 배경이 아니라, 미디어화된 담론 공간과 상시화된 성과 불안이라는 현대 대도시의 조건 속에서 재배치되어 작동하는 샤머니즘적 논리를 지시하는 분석 범주이다. 기존 연구가 징크스를 미신이나 수행 불안 완화 전략으로 설명해 온 것과 달리, 본 연구는 이를 ‘흐름’, ‘기운’, ‘운’과 같은 비가시적 힘을 다루는 의례적 수행으로 이해한다. 이를 위해 KBO 현역 선수 7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 심층 면담을 실시하고, 주제 분석과 해석적·가설 생성적 접근을 병행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선수들의 징크스 실천은 불확실성의 장에서 통제감을 확보하는 의례화된 행위이자, 팬·미디어 담론 속에서 신화화되어 특정 선수에게 상징 권위를 부여하는 수행으로 나타났다. 특히 “말하면 깨진다”와 같은 언어는 경기 결과의 인과를 구성하는 문화적 논리로 기능하며, 징크스는 개인적 심리 전략을 넘어, 현대 서울의 프로스포츠 장에서 미디어화된 담론을 통해 상징 권위가 부여되고 관리되는 도시적 수행으로 해석될 수 있다.
Authors
- Hyun Suk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Society for the Sociology of Sport
- Published
- 2026-09-16
- DOI
- https://doi.org/10.22173/ksss.2026.39.3.2
- Primary Topic
- Martial Arts: Techniques, Psychology, and Educat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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