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derating Effects of School-Based Career Activiti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Child Career Conversation and Career Adaptability Among High School Students
본 연구는 고등학생의 부모 진로 대화 수준이 진로적응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 관계에서 학교 진로활동(진로체험, 진로상담, 진로수업)이 어떠한 조절효과를 갖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분석자료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CYPS) 5차년도 자료 중 고등학생 2,128명의 응답 자료를 활용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SPSS 25.0과 Hayes의 PROCESS Macro Model 1을 사용하여 위계적 회귀분석과 조절효과 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부모 진로 대화 수준은 진로적응력에 직접적으로는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진로체험, 진로상담, 진로수업과 같은 학교 진로활동은 진로적응력에 정적인 직접효과를 보였으며, 부모 진로 대화 수준과 진로적응력 간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학교 진로활동에 참여한 학생의 경우 부모 진로 대화 수준이 진로적응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완화되거나 긍정적으로 전환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셋째, 이러한 조절효과는 진로활동의 유형에 따라 차별적으로 나타나, 학교 차원의 체계적 진로지원 환경이 부모 진로 대화의 기능을 재구조화하는 중요한 맥락 요인임을 시사한다. 세 가지 진로활동을 동시에 투입한 통합 모형에서는 진로체험(p=.015)과 진로수업(p=.037)의 조절효과가 독립적으로 유의하였지만, 진로상담(p=.324)의 조절효과는 다른 진로활동 통제 시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부모 진로 대화가 항상 보호요인으로 작동한다는 기존의 단선적 관점의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하며, 청소년의 진로적응력은 가정과 학교 환경의 상호작용 속에서 이해되어야 함을 확인하였다. 나아가 본 연구는 학교 현장에서 진로체험․상담․수업을 통합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부모 진로 대화의 부정적 측면을 완충하고 학생의 진로적응력을 실질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Authors
- Miyoung Kim
- Sungpyo Ho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Career Education Research
- Published
- 2026-03-31
- DOI
- https://doi.org/10.32341/jcer.2026.3.39.1.29
- Primary Topic
- Psychosocial Factors Impacting Youth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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