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Korean Transcription of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Chinese Conversation Book 『(Musasoksu)Manjueodaewang』(1935) - Focusing on the Hangeul transcription of plosives and affricates -
본고는 일제강점기에 간행된 중국어 회화서 『(無師速修)滿洲語大王』(1935)이 보여 주는 중국어 대응 한글 전사 표기의 특징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br/> 이를 위해 우선 『(無師速修)滿洲語大王』과 동일한 저자 및 교열자에 의해 1년 먼저 간행된 『滿洲語速成會話講義錄』(1934)과의 관련성을 확인하고 기존의 논의를 바탕으로 서지적인 측면의 논의를 보완하고자 하였다. 두 회화서 모두 기본적으로 만주어를 중심으로 하여 쓰여진 것임을 확인하고 기존의 논의에서 발간 취지의 설명과 성조 표시의 유무를 기준으로 두 명의 저자를 상정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북경 표준어의 교열과 만주어의 교열을 담당한 두 명의 교열자와 관련성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였다.<br/> 또한 『滿洲語大王』에서 중국어 파열음과 파찰음 계열에 대한 한글 전사 표기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살펴보았다. 중국어 무기 파열음에 대한 한글 전사 표기에서는 기존의 연구에서와 동일하게 한국어의 평음과 경음이 대응함을 확인하였고, 경음이 대응된 것에 대해서는 성조와 유의미한 관련성이 있음을 자료를 통해 확인하였다.<br/> 한편, 한국어에 존재하지 않는 중국어 설첨전음과 설첨후음에 대해서는 ‘ᅈ, ᅉ’ 등의 표기를 활용하여 구별하였다. 그런데 『滿洲語大王』 내에서는 이러한 구별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A)과 비교적 구별이 명확하게 이루어진 부분(B)이 있음을 확인하고 이것이 중국 동북방언과 표준어가 보여 주는 설첨전음과 설첨후음의 대립 유무의 차이와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이를 통해 『滿洲語大王』에서 성조 표시의 유무로 구분되어 있는 것은 저자의 다름으로 해석할 것이 아니라 교열자의 다름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타당한 것임도 확인하였다.
Authors
- Jinyue Li
- keeyoung Par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Language & Literature
- Published
- 2026-03-31
- DOI
- https://doi.org/10.15565/jll.2026.3.105.115
- Primary Topic
- Categorization, perception, and language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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