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Youth Narrative and the Meaning of Cultural Diversity in J-POP Kenshi Yonezu’s Songs
대중음악은 개인의 감정을 표현하는 동시에, 동시대 사회의 분위기와 세대적 경험을 반영하는 문화적 텍스트로서 기능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요네즈 켄시의 음악은 ‘나’의 경험과 감정에서 출발하면서도 그 서사가 청중의 삶과 겹치는 특징을 지진다. 이는 자전적인 이야기가 세대적 서사로 확장되는 구조를 만들게 된다.<br/> 예를 들어, 노래 〈루저〉는 사회적 기준에서 ‘패자’로 규정된 자아의 고백을 담고 있으나, 가사의 1인칭 화법과 반복되는 반항적 어휘를 통해 청중이 자신의 경험을 투영하게 만든다. 반면 〈레몬〉은 개인적 상실을 노래하면서도,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실의 감정을 보편화함으로써 애도의 공동체적 공감을 형성한다. 또한 〈잿빛과 푸름〉은 청춘의 전환기에서 느끼는 불안과 불확실함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세 곡은 개인적 서사가 공감 가능한 집단 경험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통해, 2010년대의 청년들의 처한 불안과 정체성의 문제를 음악 속에 재현하고 있다.<br/> 요네즈 켄시의의 음악은 단순히 ‘위로’에 머무르지 않고, 청중이 자기 자신의 불안과 결핍을 인식하고 그것을 재구성하도록 이끄는 성찰의 장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2010년대 일본 청년의 감정 구조와 인식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Authors
- Hwa Young Kim (ORCID: https://orcid.org/0000-0003-1916-7014)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Multi-Cultural Contents Studies
- Published
- 2026-03-31
- DOI
- https://doi.org/10.15400/mccs.2026.03.55.01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