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nfiguring the Conditions of Art in the AI Era: Aura 2.0 and the Meta-Creator
최근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으로 예술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본 연구는 생성형 AI에 의해 창작이 대량 생산·자동화되는 시대에 예술의 개념과 작품성의 기준, 그리고 작가의 위치가 어떻게 재규정되는 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을 단순한 ‘표현의 자동화’가 아니라 예술이 성립하는 조건과 권위가 재편되는 과정으로 규정하고, 기술과 예술의 공진화 관점에서 동시대 예술의 시대정신 전환을 분석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레디메이드 이후 예술개념의 전환(선택·승인·맥락화)을 이론적 출발점으로 삼아, 생성형 AI 환경에서 권위(아우라)와 창작 주체(작가)의 재배치가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는지를 비교·검토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이행하였다.<br/> 연구결과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레디메이드가 ‘제작물’ 중심의 작품 개념을 흔들고 예술을 성립시키는 제도·담론·맥락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듯, 생성형 AI 또한 프롬프트·데이터셋·필터링을 통해 ‘선택/승인/맥락화’의 논리를 생산 단계로 확장하며 예술개념의 전환을 가속한다. 둘째, ‘아우라2.0’은 원본의 유일성에 기대는 전통적 아우라가 약화된 이후, 유통·변형·전시·인터페이스 등 네트워크 조건 속에서 권위가 재구성되는 양상을 설명하며, 이 과정에서 작품성은 결과물의 신기술성이나 형식적 완성도보다 과정(생성·편집), 출처(데이터·모델), 책임(윤리·저작권·정당화)의 배치로 이동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생성형 AI가 예술 경험과 창작 주체를 재배치하는 시대정신의 전환을 드러낸다는 점을 확인하며, 향후에는 AI 창작에서 출처·과정·책임을 작품 언어 안에서 투명하게 제시하는 방법과 그 수용 양상을 검증하는 후속 연구를 기대한다.
Authors
- Yoon Jeong Ka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Korean Society of Science & Art
- Published
- 2026-03-31
- DOI
- https://doi.org/10.17548/ksaf.2026.03.30.1
- Primary Topic
- Art, Technology, and Culture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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