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Function of the Monster in Monster Films -Focused on Žižek’s Theory of the Sublime-
괴수 영화는 단순한 오락적 시각 텍스트가 아니라, 문화적 트라우마와 심리적 메커니즘의 표상이다. 그러나 기존 연구는 주로 사회적 은유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숭고’ 이론의 관점에서 접근한 사례는 드물다. 본 논문은 지젝(Slavoj Žižek)의 ‘숭고한 대상(object a)’ 이론을 중심으로 괴수 영화 속 괴수의 기능을 고찰한다. 지젝의 이론에서 ‘숭고한 대상’은 우연히 대상 a의 자리를 점유한 일상적 사물이다. 괴수는 상징화될 수 없는 잔여로서 실재계의 억압적 힘을 드러내며, 사회 질서를 붕괴시키고 새로운 기호 체계 속에서 욕망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다. 예를 들어, 영화 <고질라-1.0>에서 고질라는 파괴 행위를 통해 숭고한 대상으로 승화되며, 인물들의 욕망과 행동을 합리화한다. 따라서 괴수 영화의 괴수는 사회적 트라우마의 은유일 뿐 아니라, 숭고한 대상의 문화적 현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시각은 욕망, 무의식, 사회적 균열이 교차하는 내적 논리를 드러내며, 장르 영화 연구에 새로운 비평적 경로를 제시한다.
Authors
- Zhong-yi Xiao
- Won-ho Choi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 Published
- 2026-03-31
- DOI
- https://doi.org/10.5392/jkca.2026.26.03.177
- Primary Topic
- Cinema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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