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ntent Consumption Structure of Entrance Spaces in Financial Institution History Museums and the Cultural Assetization of Corporate Heritage
본 연구는 금융기관 역사관 입구를 단순한 동선 요소가 아닌 문화콘텐츠의 최초 소비 지점으로 규정하고, 입구 공간의 콘텐츠 구조가 기업 헤리티지의 문화자산화에 어떠한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전이공간의 이론적 계보와 문화자산화 개념을 분석틀로 삼아, 국내 금융기관 중 역사관을 운영하는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례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주도 매체에 따라 조형 중심형, 미디어 중심형, 복합 상징형으로 유형을 분류하였다.<br/> 분석 결과, 입구는 상징·서사·정보의 선택적 결합을 통해 기업 헤리티지를 응축된 의미 단위로 구조화하며, 전환·정렬·각인의 기능을 통해 전시 전체의 해석 조건을 선행적으로 설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 유형은 물성과 스케일, 시간적 서사, 상징과 미디어의 병치를 통해 브랜드 신뢰와 공공성 이미지를 강화하는 문화산업적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br/> 본 연구는 금융기관 역사관 입구를 헤리티지의 공간적 조직과 자산화를 촉발하는 전략적 장치로 재정의하고, 전이공간 이론과 문화자산화 개념을 결합한 분석틀을 구축하였다는 점에서 이론적 의의를 가진다. 나아가 본 연구의 분석틀은 무형 가치와 제도적 정당성이 핵심 자산인 다양한 기관의 헤리티지 콘텐츠 설계에 적용 가능한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Authors
- Hyojin Su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Korea Culture Industry
- Published
- 2026-03-31
- DOI
- https://doi.org/10.35174/jkci.2026.03.26.1.355
- Primary Topic
-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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