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ward the Indigenization of Cultural Transformation: Rethinking Christianisation in Korean Folk Religion through the Case of Chul-O-Yebae
본 논문은 선교학적 관점에서 토착화(indigenization)의 문제를 고찰하고 한국 기독교가 지니는 강한 토착화 성향을 분석하여, 이를 통해 토착화의 논의를 풍성히 하는 데 있다. 토착화라는 용어는 기독교의 도입과 적응 전반을 포괄적으로 가리키는 개념으로 사용되어 왔지만, 본 논문은 스티븐 카플란(Steven Kaplan)의 여섯 가지 토착화 유형 분류 가운데 기독교화(Christianization)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기존에 전통 의식을 대체할 수 있는 기독교 의례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토착화의 과정을 통해 기독교와 전통문화의 만남을 살핀다.<br/> 이를 위해 한국의 서해안 지방에서 풍어(豐漁)를 기원하는 기독교화된 의례인 출어예배와 그 무속적 대응 의례인 풍어제를 비교하여 기독교화의 구체적 양상을 살펴본다. 풍어제는 전통적인 무속 의례로서, 기독교와 기존 문화와의 만남을 이해하는 데 하나의 기준 모델로 기능한다. 이는 기독교가 한국의 무속 종교에서 파생된 문화와 어떠한 방식으로 대체되거나 연결될 수 있으며, 종교적 갈등 없이 공존하면서도 공동체의 종교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사례가 된다. 본 논문은 출어예배의 한계점들을 분석하지만, 비판을 넘어 출어예배가 한국 기독교의 토착화 과정에서 기독교와 토착문화의 관계를 새롭게 사유하게 하는 신학적 전환점으로 기능했으며 선교적 실천의 창의적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확장한 사례임을 밝힌다.
Authors
- Saha Jeo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ological Forum
- Published
- 2026-03-31
- DOI
- https://doi.org/10.17301/tf.2026.3.123.301
- Primary Topic
- Religious Studies and Spiritual Practic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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