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fects of the Geometric Features of Chinese Characters on Consumers’ Affective Perception
본 연구는 한자 서체의 기하학적 형태 특징(삼각형·사각형·원형 및 조합)이 소비자의 감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이러한 감성 구조가 실제 제품의 맥락에서도 재현되는지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자 서체는 정사각형 글자틀 안에서 부수와 획이 상·하·좌·우·포함 구조로 배치되는 격자형 문자로, 수평·수직·사선·곡선·점 등 기본 선 요소의 조합을 통해 다양한 내부 공간을 형성한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은 한자 서체의 조형을 기본 기하 형태로 요약해 분석할 수 있는 근거가 되며, 특히 획 말단의 처리(뾰족함·직각·둥글기)는 서체 인상을 구분하는 핵심 형태 단서로 작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두 단계의 실증연구를 수행하였다. 실증연구 1에서는 24종 한자 서체를 대상으로 15쌍의 SD 형용사 척도(7점)를 사용해 성인 30명(N=30)의 감성 평가를 실시하고, 주성분분석을 통해 한자 서체 감성인식의 기본 차원 구조를 도출하였다. 그 결과 한자 서체의 감성 인식은 불쾌함(PC1)·강렬함(PC2)·독특함(PC3)의 세 차원으로 구조화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실증연구 2에서는 실증연구 1의 결과를 바탕으로 세 차원에서 극단적인 값을 보이는 6종 서체를 선정하여 동일한 우유 패키지 목업의 제품명에 적용하고, 불쾌함·강렬함·독특함에 대한 감성 평가 차이를 일원 반복측정 분산분석으로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패키지 맥락에서 서체 유형에 따른 효과는 불쾌함(PC1)과 독특함(PC3) 차원에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강렬함(PC2) 차원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한자 서체의 기하형태 특징을 기반으로 감성 인식 구조를 체계화하고, 이를 실제 디자인 상황에서 단계적으로 검증함으로써 한자 기반 타이포그래피의 형태와 감성 연구의 실증적 근거를 제시한다.
Authors
- Sung Kye Kim
- Xue Mei Ji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Basic Design & Art
- Published
- 2026-02-28
- DOI
- https://doi.org/10.47294/ksbda.27.1.6
- Primary Topic
- Color perception and desig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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