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loring the Sustainability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 Focusing on the Research and Documentation of the Gangneung Danoje Festival Transmission Community —

강릉단오제는 현재에도 활발하게 전승되고 있는 대표적인 무형유산이다. 그동안 강릉단오제를 다룬 대부분의 연구는 국가무형유산 및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라는 제도적 틀을 중심으로, 이에 따른 보호 체계와 전승 방식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그러나 축제의 생명력이 단지 법적 지위나 제도적 지원만으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강릉단오제가 오늘날까지 현재의 모습으로 유지·전승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정문화재 행사 외에도 또 다른 동력이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br/> 실제로 강릉단오제는 해당 유산을 주최·관리하는 공식 기관의 운영에 의해 성립하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다양한 단체와 개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구성되는 공동체 기반의 축제라는 성격을 지닌다. 공개행사 외에도 공연·전시, 경연대회, 체험 프로그램, 민속놀이 등 다층적인 구성 요소가 함께 작동하며, 이는 축제의 외연을 확장하는 동시에 공동체적 실천의 장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운영 방식과 참여 구조는 무형유산의 보호와 전승에 있어 공동체의 역할을 강조하는 최근 유네스코의 관점과도 부합하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br/> 한편 강릉단오제 지정 무형유산 공개행사의 경우, 국가유산청의 모니터링 및 정기조사를 통해 점검과 기록이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주요 행사를 제외한 부수 행사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상세한 기록이 축적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강릉단오제에 참여하는 단체와 개인을 넓은 의미의 ‘전승공동체’로 설정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기록하였다. 즉 지정행사 이외의 축제 구성 요소를 중심으로 참여자들의 경험과 의식, 역할,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심층적으로 탐색함으로써, 강릉단오제의 문화적 생명력을 형성하는 보이지 않는 요소들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강릉단오제가 관련 기관의 운영뿐 아니라 강릉 시민 모두의 참여와 실천 속에서 함께 만들어지는 축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br/> 강릉단오제는 단순한 전통문화의 보존을 넘어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정체성을 구현하는 살아있는 유산으로 기능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점을 조사 자료를 통해 실증적으로 밝힘으로써, 강릉단오제가 무형유산으로서 지닌 지속가능성의 조건을 점검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Korean Shanmanism
Published
2026-02-28
DOI
https://doi.org/10.54269/akss.2026.02.52.41
Primary Topic
Cultural Heritage Management and Preservation
Type
article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0.00
Controls
|||
ALL TIME
JAN
FEB
MAR
APR
MAY
JUN
JUL
AUG
SEP
OCT
article

Exploring the Sustainability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 Focusing on the Research and Documentation of the Gangneung Danoje Festival Transmission Community —

Hee-ra Shin
Korean Shanmanism
Cultural Heritage Management and Preservation
article

Exploring the Sustainability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 Focusing on the Research and Documentation of the Gangneung Danoje Festival Transmission Community —

Hee-ra Shin
article en

Abstract

강릉단오제는 현재에도 활발하게 전승되고 있는 대표적인 무형유산이다. 그동안 강릉단오제를 다룬 대부분의 연구는 국가무형유산 및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라는 제도적 틀을 중심으로, 이에 따른 보호 체계와 전승 방식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그러나 축제의 생명력이 단지 법적 지위나 제도적 지원만으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강릉단오제가 오늘날까지 현재의 모습으로 유지·전승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정문화재 행사 외에도 또 다른 동력이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br/> 실제로 강릉단오제는 해당 유산을 주최·관리하는 공식 기관의 운영에 의해 성립하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다양한 단체와 개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구성되는 공동체 기반의 축제라는 성격을 지닌다. 공개행사 외에도 공연·전시, 경연대회, 체험 프로그램, 민속놀이 등 다층적인 구성 요소가 함께 작동하며, 이는 축제의 외연을 확장하는 동시에 공동체적 실천의 장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운영 방식과 참여 구조는 무형유산의 보호와 전승에 있어 공동체의 역할을 강조하는 최근 유네스코의 관점과도 부합하는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br/> 한편 강릉단오제 지정 무형유산 공개행사의 경우, 국가유산청의 모니터링 및 정기조사를 통해 점검과 기록이 이루어지고 있다. 반면 주요 행사를 제외한 부수 행사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상세한 기록이 축적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강릉단오제에 참여하는 단체와 개인을 넓은 의미의 ‘전승공동체’로 설정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기록하였다. 즉 지정행사 이외의 축제 구성 요소를 중심으로 참여자들의 경험과 의식, 역할, 그리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심층적으로 탐색함으로써, 강릉단오제의 문화적 생명력을 형성하는 보이지 않는 요소들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고자 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강릉단오제가 관련 기관의 운영뿐 아니라 강릉 시민 모두의 참여와 실천 속에서 함께 만들어지는 축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br/> 강릉단오제는 단순한 전통문화의 보존을 넘어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정체성을 구현하는 살아있는 유산으로 기능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점을 조사 자료를 통해 실증적으로 밝힘으로써, 강릉단오제가 무형유산으로서 지닌 지속가능성의 조건을 점검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Korean ShanmanismVol. 52
Openalex Percentile: Top 14%
Cultural Heritage Management and Preservation
AI Navigator

Ask Laika to Summarize, Analyze, and Connect papers live on the map.

Summarize Papers & Methodologies

Extract key findings, datasets, and comparative methods across publications.

Benchmark Rankings & Visual Analytics

Rank top research institutions, authors, funders, topics, and journals by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FWCI) and paper volume with instant charts.

Connect Distant Disciplines

Bridge topological clusters on the map to find hidden collaborative intersections.

Exploring the Sustainability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 Focusing on the Research and Documentation of the Gangneung Danoje Festival Transmission Community — — Hee-ra Shin · Korean Shanmanism (2026) | TGRS Research Map | TG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