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ritual Self and Individuation in Vincent van Gogh: A Jungian Analytical Correlation of Theo’s Letters and Paintings
본 연구는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회화를 테오에게 보낸 서신과의 교차 독해를 통해, 작품에 나타난 ‘영적 자아’가 개성화 과정에서 어떤 형식으로 구체화 되는지 규명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둔다. 전기•병리•신학•형식주의로 분절된 선행 연구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융의 분석심리학(자기, 원형, 상징, 그림자, 상호보상, 증폭)을 보조적이면서 비환원적인 해석의 틀로 채택하였으며, 1888~1890년 아를–생레미–오베르 시기의 고흐의 핵심 서신 8~10통과 주요 작품 6~8점을 1차 연구 대상으로 삼아 분석하였다. 방법적으로는 서신의 핵심 구절을 작품의 형식 요소—구도 축의 수직•수평, 보색•인접색에 의한 ‘색채의 진동’, 임파스토(impasto) 질감, 붓질 리듬—와 대응시켜, ‘자연–평정–위안’, ‘색채–표현–감정’, ‘경제적 조건과 작업 지속’, ‘영원의 어떤 것’ 등 주제를 삼각검증(triangulation) 방식으로 교차 분석하였다. 그 결과, 올리브 숲•밀밭•밤하늘 모티프는 평정과 위안을 매개하는 심리적 공간으로 기능하며, 화면에서는 긴 수평선•소용돌이 곡선•상향 축으로 형식화됨을 확인하였다. 또한 색채의 진동과 임파스토 질감은 태양/생명, 경계/전이, 자기/코스모스와 같은 원형 의미를 구체적인 형식 결정으로 전환하였다. 〈밤의 카페〉,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올리브 나무〉(연작), 〈까마귀가 나는 밀밭〉, 〈감자 먹는 사람들〉 분석을 통해, 테오 서신은 일상 보고를 넘어 고흐의 심리 변화와 영적 성장을 추적하는 텍스트 아카이브로 기능하며 작품의 주제•색채•구도 선택을 지지함을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고흐의 예술은 내적 고통과 실존적 갈망, 영적 탐색을 상징적으로 형식화하여 자기 통합으로 수렴하는 개성화의 시각적 서사로 파악되며, 본 연구는 서신–작품–형식의 상관성을 1차 사료에 근거해 제시함으로써 예술•영성•심리를 아우르는 통합적 학문적 지평을 마련하였다.
Authors
- Kwi Hyun Par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Basic Design & Art
- Published
- 2026-02-28
- DOI
- https://doi.org/10.47294/ksbda.27.1.14
- Primary Topic
- Jungian Analytical Psycholog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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