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ional Dynamics of Collective Subjects Invoked in Hwangseong Sinmun -Inmin and Dongpo, Gukmin, and Minjok-
이 논문은 『황성신문』에 등장하는 인민·동포·국민·민족이라는 집합 주체의 관계성을 분석함으로써, 대한제국기 국가구성원 담론이 근대적 주체를 구성하는 동시에 어떠한 의미를 배제했는지를 규명하고자 한다. 기존 연구가 인민에서 국민, 그리고 민족으로 이어지는 단계론적 변화에 주목해 온 데 비해, 이 연구는 집합 주체의 혼재를 과도기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문제로 파악한다. 계량적 분석과 의미 분석을 결합한 결과, 인민은 자유와 권리를 가진 근대적 주체로 호명됨에도 불구하고, 1906년 이후 국민과 민족의 주체화 기획 속에서 점차 주변화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는 근대국가 형성을 자유와 권리의 확장 과정으로 이해해 온 기존 인식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하고, 인민의 권리 소거라는 문제를 통해 국가와 주체의 관계를 재사유할 가능성을 모색했다.
Authors
- Yun-Hee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for the Studies of Korean History
- Published
- 2026-02-28
- DOI
- https://doi.org/10.21490/jskh.2026.2.102.273
- Primary Topic
- Chinese history and philosoph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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