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Mechanisms of Visual Content Production and Consumption in K-Pop Fandom: Focusing on Fan Photographers Culture
이 연구는 K-Pop 팬덤 내 직찍(직접 찍은 사진 또는 영상)의 생산 주체인 찍덕의 활동 양상을 발터 벤야민의 아우라(Aura) 담론을 통해 분석한 민족지적 연구다. K-Pop 아이돌 아티스트의 이미지는 엔터테인먼트사에 의해 전략적으로 1차 구축된 후 팬덤의 능동적인 실천으로 재구성된다. 고성능 장비와 대형 공연장과 공항 출퇴근길 등 변화무쌍한 공간에서의 촬영 기술을 보유한 찍덕은 공식 콘텐츠가 제공하지 못한 순간들을 포착하여 아티스트의 새로운 아우라를 발굴한다.<br/> 연구 결과 찍덕은 사진의 선별과 보정 과정을 통해 아티스트의 포스를 극대화함으로써 기술 복제 시대에 상실되었다고 여겨지는 아우라를 재창조하고 있다. 팬덤은 찍덕들이 촬영하고 선택한 사진을 통해 진품성과 거리감을 경험하며 이를 마치 영기가 담겨있는 종교화처럼 소비한다. 찍덕의 활동은 특정 팬들의 능동적 실천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팬의 입덕을 유도한다. 나아가 팬덤 공동체의 결속력을 유지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에서 해당 아티스트의 위상을 결정짓는 권력 기제로 기능한다. 이 연구는 찍덕이 생산하는 시각 콘텐츠가 아우라를 어떻게 변용하고 복원하는지 고찰하고자 한다.
Authors
- Jumi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 Published
- 2026-02-28
- DOI
- https://doi.org/10.5392/jkca.2026.26.02.287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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