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f Urban Photography as a Sensory Archive -Focus of “The Toyota Apartment” Series-
본 연구는 박윤의 사진 연작 《도요타 아파트》를 통해 사진이 도시 기억을 재구성하는 매체로서 어떠한 가능성을 지니는지를 분석한다. 한국의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 재개발 과정에서 근대 주거 공간은 빠르게 철거되거나 재편되었으며, 이에 따라 도시 기억의 단절이 발생해왔다. 본 논문은 1937년 건립된 근대기 집합 주거 형태인 도요타 아파트를 기록한 연작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 근대 주거의 물질적 잔여가 사진 속에서 어떻게 재현되는지를 고찰한다.<br/>논의는 네 가지 문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첫째, 《도요타 아파트》는 근대 주거 공간을 어떠한 시각적 방식으로 재현하는가. 둘째, 공간의 구조와 사물의 물질적 흔적은 도시 기억의 장소로서 어떻게 기능하는가. 셋째, 본 연작은 기존 도시 기록 사진과 비교하여 어떠한 차별적 재현 전략을 취하는가. 넷째, 이러한 사진적 재현은 개발과 보존이라는 이분법적 담론을 어떻게 재고하게 하는가. 이론적 틀로는 피에르 노라의 ‘기억의 장소’ 개념과 앙리 르페브르의 ‘공간의 생산’ 이론을 참조하였다. 노라가 제시한 기억의 결정화 개념과 르페브르의 사회적 공간 생산 이론을 바탕으로 개별 이미지의 형식 분석과 이론적 해석을 병행하였다. 분석 결과, 《도요타 아파트》는 근대적 욕망의 잔여를 파편적 이미지로 제시하며 공간과 사물에 축적된 시간의 층위를 드러내는 ‘감각적 아카이브’로 기능함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도시 기억을 재구성하는 해석적 매체로 작동함을 제시한다.
Authors
- Yoon Par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Treatise on The Plastic Media
- Published
- 2026-02-28
- DOI
- https://doi.org/10.35280/kotpm.2026.29.1.4
- Primary Topic
- Urban and spatial planning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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