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gotiated Distance and Coexistence: Spatial Politics of Otherness at Itaewon’s Seoul Central Mosque
본 연구는 서울 이태원의 서울중앙성원을 중심으로 형성된 무슬림 공동체와 지역 사회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한국 도시 맥락에서 모스크와 지역 공동체가 어떻게 공존해 왔는지를 고찰한다. 서울중앙성원은 종교 시설을 넘어 다양한 국적의 무슬림들을 결집시키는 상징적 공간이자, 이태원의 다문화적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기능해 왔다. 본 연구는 장기 민족지 연구를 바탕으로, 이태원에서 나타나는 긴장과 갈등이 지역 내부의 종교적 충돌에서 비롯되기보다, 주류 사회와 국제 정세에서 형성된 이슬람에 대한 불안과 혐오가 지역에 투사되는 방식으로 나타남을 보여준다. 동시에 서울중앙성원과 주변 공동체의 공존은 적극적 통합이 아니라, 공간과 시간의 분절, 암묵적 거리 유지와 같은 일상적 실천을 통해 유지되어 왔음을 논증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이태원에서의 공존이 적극적인 상호 교류나 동화의 결과가 아니라, 서로 다른 집단이 일상 속에서 공간을 나누어 사용하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 온 사회적 실천의 산물임을 보여준다.
Authors
- Ji-Youn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Contemparary Society and Multiculture
- Published
- 2026-02-28
- DOI
- https://doi.org/10.35281/cms.2026.02.16.1.59
- Primary Topic
- Middle East Politics and Societ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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