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nfiguring Everyday Visual Experience and the Sensory Order: Kim Jeong-heon’s Creating a Prosperous Life—Lucky Monoleum (1981)
본 논문은 〈럭키모노륨〉을 컬러 매체 환경의 확장, 상업 광고와 국가 주도의 공적 이미지의 결합, 그리고 중산층적 주거 이상과 비가시화된 노동의 문제라는 맥락 속에 위치시키며, 이 작품을 ‘풍요로운 삶’이 정상화되고 내면화되는 감각적 조건을 드러내는 시각적 구성으로 분석한다. 이 작품을 상징적 비판이나 직설적인 사회적 알레고리로 읽기보다는, 내부 공간의 구성과 물질적 표면, 형식적 논리를 통해 소비, 통치, 일상이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시각적 체제로 결합되는 방식을 드러내는 작업으로 접근한다.<br/> 더 나아가 본고는 〈럭키모노륨〉을 사회적 현실이 어떻게 감각 가능한 것으로 구성되고 자연화되는지를 성찰하는 일종의 ‘메타-회화’로 개념화함으로써, 김정헌의 작업을 기존 민중미술의 해석 틀 너머로 재위치시킨다. 이 작품은 일상적 삶에 대한 감각적 통치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비교적 이른 시기에 사유한 사례로서, 이후 한국 사회에서 전개된 시각문화, 소비, 권력에 대한 비판적 논의와도 긴밀하게 접속된다.
Authors
- HyeJong Yo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Art History
- Published
- 2026-02-28
- DOI
- https://doi.org/10.14769/jkaahe.2026.02.51.127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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