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echanism of Upper-Bound Interpretation in Ordinary-Level Denial Constructions: Evidence from Korean ‘yeokan’
이 연구는 ‘여간+부정소’로 대표되는 보통 수준 부인 구성에서 하향 해석이 배제되고 상향 해석만이 도출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연구에서는 이 구성을 상위언어적 부정이나 기대 기반 해석으로 분석해 왔으나, 이러한 접근만으로는 보통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해석이 체계적으로 배제되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br/> 이에 본고는 등급 서술어가 전제하는 척도 구조를 재검토하고, 평가가 성립하기 위한 최소 기준으로서 문턱값 개념을 도입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문턱값 미만의 영역은 낮은 정도가 아니라 애초에 평가가 적용되지 않는 영역으로 분석될 수 있다. 더 나아가 보통 수준은 단순한 양적 구간이 아니라 두드러지지 않음을 기준으로 형성된 평가적 범주로 재분석된다. 그 결과 문턱값을 간신히 충족한 상태와 전형적인 보통 수준은 동일한 범주로 묶여 함께 부정되며, 상위 정도만이 대안으로 남게 된다. 이러한 분석은 ‘여간’에 국한되지 않고 보통 수준을 전제하는 유사 표현 전반에 적용 가능하며, 보통 수준 부인 구성에서 나타나는 상향 해석과 정도 강화가 척도 구조와 문턱값 개념의 도입을 통해 구조적으로 도출됨을 보여 준다.
Authors
- Dahae Yu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Linguistics
- Published
- 2026-02-28
- DOI
- https://doi.org/10.20405/kl.2026.02.110.139
- Primary Topic
- Syntax, Semantics, Linguistic Variat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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