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ifestation of ‘Queer’ in North Korean Defector Novels : Focusing on Jang Young-jin’s Red Tie(A Mark of Red Honor)
지금까지 본고에서는 장영진의 『붉은 넥타이』에 나타난 퀴어 성향이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폈다. 이 작품은 기존 탈북문학의 서사 방식을 따르고는 있었으나 ‘성 소수자’라 일컬어지는 퀴어 성향을 문제시하고 있었다. 이러한 성적 성향을 분석하고자 주인공인 영진의 삶을 추적하고, 퀴어 성향을 분석하였다. 북한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던 영진은 성장하면서 퀴어 성향을 띠었고, 특히 집단생활이 시작되면서 남성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학창 시절에서 선철과 최 선생의 남성성에 반하였고, 군대생활에서는 상관들에 의해 성적 노리갯감이 되어 살아가면서도 그것을 인정하는 태도를 보였다. 제대 후에는 퀴어 성향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다 미라와 결혼하지만, 퀴어 성향 때문에 자발적 탈북을 결정했다. 입남(入南) 후에도 남성과 사랑을 나누지만 결실을 보지 못하고 홀로 남게 된다.<br/> 이 작품에서 장영진은 북한 체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보다 자신의 퀴어 성향을 확고히 하는 데 치중했다. 본고는 탈북자인 장영진이 퀴어 성향을 어떻게 인지했으며, 그것을 어떻게 구체화했는지를 살피면서 북한 문학을 해석하는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 그리고 기존 탈북자 문학에서 분류했던 체계를 개인사적 측면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점에서 의미가 있겠다.
Authors
- Sangin Gwa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Multi-Cultural Contents Studies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15400/mccs.2025.12.54.06
- Primary Topic
- Korean Peninsula Historical and Politic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