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acteristics of Religiously Unaffiliated and Prospects for New Religions
이 연구에서는, 필자가 한국의 무종교인들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이전에 실시한 통계조사 결과와 관련하여 이 조사의 결과가 의미하는 바에 대하여 이론적인 논의를 하고자 하였다. 이 글에서 살펴본 연구들에 따르면, 무종교인은 단순히 종교를 따르지 않는 사람들로 보이지만, 그들의 배경과 속성은 매우 다양하다. 그리고 종교를 이탈하는 과정을 탈종교화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서 탈종교화는 단순한 신앙의 포기가 아니라, ‘탈회심'이라 불리며 삶의 방향과 정체성의 변화를 수반한다. 무종교인의 탈회심은 신앙을 떠나면서도 새로운 가치 체계를 형성하거나, 기존의 종교적 상징과 언어를 재해석하여 자신만의 영성을 구축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정치적 특성도 중요한 특징이다. 무종교인은 종교적 보수주의와 결별하며, 많은 경우 진보 성향을 지지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무종교인들은 정치적 무당파층에 가깝다. 요컨대, 무종교인은 단순히 종교를 떠난 사람들만이 아니라, 그들의 사회적, 정치적, 영적 경향에 따라 다층적인 정체성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기성 종교의 테두리를 넘어서 나름대로의 종교성을 가지고 있고 그들만의 새로운 종교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이들은 세속화와 영성을 새롭게 정의하며,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문화적 집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Authors
- Yong Chong Cha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Korean Journal of Humanities and the Social Sciences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46349/kjhss.2025.12.49.4.129
- Primary Topic
- Religion and Society Interaction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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