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Luhmann's Communication Theoretical Concept of Person
인공지능의 법인격 지위 논쟁, 대중문화예술과 디지털 공간에서의 ‘페르소나’의 유행 등으로 인해 인간과 차별화된 인격이 부각되고 있다. 인간의 마음과 몸을 구별하며, 그리고 그 둘로부터 커뮤니케이션에서 구성되는 동일성으로서의 인격을 뚜렷이 구별하는 루만의 체계이론은 “비인간의 인격화” 가능성을 열어주는 이론으로 거론된다. 그런데 루만의 인격 개념은 사회적 관계에서의 외면성이나 책임의 귀속 단위라는 의미만이 아니라 이 개념의 역사적 다의성을 상당 부분 포괄하는 성격을 갖는다. 이 글은 그런 다의성을 다섯 가지로 분석하고, 루만의 인격 개념이 로크, 칸트 등의 근대적 인격 개념의 성분까지 어느 정도 포괄한다는 점을 밝힌다. 이를 통해 그의 커뮤니케이션이론적 인격 개념이 비인간의 인격화와 관련해 높은 수준의 동일성 기준을 제시한다는 점을 밝힌다. 그리고 그의 인격 개념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고 있지 못해왔던 배제의 문제, 즉 “비인격 인간”의 문제 또한 중요하다는 점을 드러낸다.
Authors
- Sunghoon Ju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23908/jsps.2025.12.151.125
- Primary Topic
- Interdisciplinary Studies and Sociocultural Dynamic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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