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ooden Tablet Unearthed from the Water Collection Facility of Cheokmun-ri Mountain Fortress, Namwon
이 글은 南原 尺門里山城의 集水施設에서 출토된 木簡과 문자기와를 소개하기 위해 작성되었다. 척문리산성은 삼국시대 백제에 의해 축조된 산성으로 성의 둘레는 약 567m에 달한다. 척문리산성은 일찍부터 백제의 五方城 가운데 南方 久知下城에 해당할 가능성이 제기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br/> 전주문화유산연구원에서는 척문리산성 내부의 집수시설 2기에서 총 5점의 목간을 발굴하였다. 이 가운데 1호 목간에는 「□巷」, 3호 목간에는 「將德」, 5호 목간에는 「中巷」 및 「將德」, 6호 목간에는 「上巷」의 글자가 각각 기록되어 있었다. 이 중 「將德」은 백제 중앙 행정조직의 관등 체계인 16官等 가운데 제7품에 해당하는 관등명으로, 당시 중간층 관료를 지칭한다. 또한 「上巷」과 「中巷」은 백제 사비 도성의 행정구역을 구성하던 五部와 五巷 중, 上巷·前巷·中巷·下巷·後巷 가운데 일부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br/> 척문리산성 집수시설 출토 목간은 사비 도성의 상항 또는 중항에 근거를 둔 將德 관등의 관료들이 보리(麥) 2석(石)과 같은 곡물을 운송하거나 납부하였음을 기록한 자료라 할 수 있다. 목간의 제작 및 사용 시기는 함께 출토된 토기류와 문자기와의 양식적 특징에 근거할 때, 6세기 후반에서 7세기 전반에 이르는 시기로 추정된다.
Authors
- Sanghak Jeon
- Byongho Le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Wooden Documents and Inscriptions Studies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35302/wdis.2025.12.35.37
- Primary Topic
- Cultural Heritage Materials Analysi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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