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ated Fantasies and Visual Orientalism - Cultural Dissonance in Sinbad’s Adventure
본 연구는 롯데월드 실내 어트랙션 〈신밧드의 모험〉에 나타난 오리엔탈리즘적 시각 표현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오리엔탈리즘, 문화 혼종성, 타자화 논의를 이론적 틀로 삼아 어트랙션 내부의 장면 구성, 캐릭터, 복식, 건축·배경 이미지 등을 장면 단위로 검토하고, 1950~70년대 할리우드 〈신밧드〉 영화 시리즈와 비교하여 특정 시각 레퍼런스가 어떻게 차용·변형되었는지 분석하였다. 그 결과, 어트랙션은 서로 다른 시공간과 문화권에서 기원한 중동·이슬람 이미지를 하나의 이국적 모험 서사로 단순화하고, 복식·건축 양식·괴수 도상을 맥락 없이 조합함으로써 문화적 오독을 유발하는 구조를 보였다. 또한 관람객은 안전하게 통제된 탑승 동선을 따라 ‘타자의 공간’을 일방적으로 관통하는 주체로 위치화되며, 이러한 시각적 체험은 비대칭적 시선과 문화적 시차(cultural dissonance)를 자연스럽게 내면화하게 만드는 작동 방식을 드러낸다. 본 연구는 테마파크와 놀이산업 공간을 단순한 오락의 장이 아니라 타자 문화에 대한 상상과 인식을 형성하는 일상적 시각환경으로 재조명하며, 이 공간에서 반복되는 오리엔탈리즘적 재현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필요함을 제안한다.
Authors
- Ji Yon Ha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Basic Design & Art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47294/ksbda.26.6.36
- Primary Topic
- Soviet and Russian Histor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