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nsformation of Subjectivity in Art through Artificial Intelligence -a case study of Refik Anadol and Ian Cheng-
본 연구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예술 창작의 주체성 개념에 가져오는 전환을 탐구한다. 전통적으로 예술의 주체는 인간의 이성과 창의성에 기반해 정의되어 왔으나, AI의 등장은 이러한 인간 중심적 관점에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본 논문은 Refik Anadol의 <Machine Hallucinations> 시리즈와 Ian Cheng의 <Bag of Beliefs>를 중심 사례로 분석하며, GAN과 알고리즘 시뮬레이션이 어떻게 비인간적 주체성을 구성하는지 고찰한다. 이론적 틀로는 들뢰즈와 가타리의 기계적 무의식, 되기, 조립체, 탈기관적 신체 개념을 활용하여 AI 시스템의 작동 방식과 주체성 형성 과정을 해석한다. 연구 결과, AI 예술은 두 가지 유형의 비인간적 주체성을 구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nadol의 작업은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비의식적 연산을 통해 감각적 형태를 산출하는 생성적 주체성을 보여주며, Cheng의 작업은 시간과 상호작용 속에서 스스로를 변형시키는 진화적 주체성을 구현한다. 이는 예술의 주체 개념이 인간의 고유한 영역에서 인간-기계의 혼종적 창작 생태계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포스트구조주의 철학과 AI 기술을 통합한 분석 틀을 제시하고, AI 예술 주체성의 유형론을 구축함으로써 학문적 기여를 한다. 다만 AI의 자율성 개념에 대한 철학적 모호성, 창작 의도의 인간 중심성 문제, 윤리적·법적 함의 등의 한계가 존재하며, 향후 장르적 확장, 관객 연구, 비판적 AI 연구와의 접속을 통한 보완이 필요하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AI 예술이 "기계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넘어 "우리는 기계와 함께 무엇이 될 수 있는가"라는 존재론적 물음으로 나아가야 함을 제안한다.
Authors
- Dae Chul Le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Basic Design & Art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47294/ksbda.26.6.21
- Primary Topic
-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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