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Korean Modern and Contemporary Ceramic Exhibitions and the East-West Contemporary Ceramic Art Exhibition in 1988
본 연구는 한국 근현대 도자전시의 형성과 전개 과정을 통시적으로 고찰하고, 특히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기획된 《동서현대도예전》의 배경과 의미를 분석한다. 도자전시는 시대의 미감과 사회‧문화적 정서를 반영하는 예술제도로서 미술계의 경향과 담론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기능해 왔다. 이에 본 연구는 개항기부터 해방기, 한국전쟁 이후, 1960–70년대, 1980년대까지 전시 형식과 내용이 사회‧정치‧문화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간략히 살피고 각 시기 특징과 쟁점을 비교하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동서현대도예전》(1988)은 한국 최초의 조형도자전이자 국제교류전으로, 한국과 서구 7개국 105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현대 조형도자 경향을 집약적으로 제시하였다. 이 전시는 ‘전통과 현대’의 이분법을 넘어 새로운 미학적 지평을 연 전환점이 되었으며, 국제도예계와의 소통과 조형언어 비교를 통해 도자 매체의 조형예술적 가능성을 부각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시기별 주요전시의 쟁점을 약 10년 단위로 구분하여 20세기 한국 도자전시의 흐름을 재구성하고, 《동서현대도예전》이 구조적 변곡점으로 작동했음을 밝힌다. 따라서 전시가 시대정신과 예술 담론을 집약적으로 조직하는 문화예술적 장치임을 강조하며, 본 연구가 향후 도자전시 연구의 기초자료로 역할하기를 기대한다.
Authors
- Joo Hee Jeo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Basic Design & Art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47294/ksbda.26.6.28
- Primary Topic
-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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