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miling Human as a Gift in the Literature of Antoine de Saint-Exupéry - Focusing on Terre des hommes
본 연구는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인간의 대지』에 나타나는 ‘미소짓는 인간’의 의미를 ‘선물’과 ‘타자의 얼굴’이라는 철학적 개념을 통해 해명하고자 한다. 작품 속에서 미소는 단순한 정서적 표현이 아니라, 타자와 세계가 주체에게 먼저 건네는 선물이자 윤리적 사건으로 작용한다. 미소는 노예의 정체성으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키는 선물이자, 무상적 증여의 실천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사막과 별, 대지와 조약돌까지도 서로에게 미소를 건네며, 세계가 인간에게 선물로 다가오는 ‘우주적 증여의 질서’를 형성한다. 이러한 미소는 “너는 살인하지 말라”는 금지의 명령을 넘어 “나는 너를 해치지 않는다”는 평화의 선언으로 확장되며, 타자와의 관계를 폭력의 상호성에서 평화의 상호성으로 전환한다. 또한 선물로서의 미소는 기독교적 ‘속량’ 혹은 은총의 개념을 사회적 관계 속에 녹여내는 매개로도 작용한다. 우리는 마르셀 모스의 사회학적 증여론, 자크 데리다의 ‘불가능의 가능성’으로서 의 선물론, 엠마누엘 레비나스의 ‘타자의 얼굴’과 폴 리쾨르의 ‘최초의 선물’ 개념을 교차적으로 검토하였으며, 이를 통해 『인간의 대지』 속 미소가 폭력의 관계를 해체하고, 인간과 세계를 새로운 상호성의 질서로 재구성하는 윤리적 매개임을 밝히고자 하였다.
Authors
- Mose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Study of Humanities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31323/sh.2025.12.44.11
- Primary Topic
- French Literature and Criticism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