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Epitaph of Kim Yeong(747-794), a Hostage Prince from the Silla Kingdom during the Tang Dynasty
2022년 6월 중국 서안시 남쪽에서 발굴된 신라인 김영 묘지명은 당과 신라의 외교와 인적 교류에 대해 구체적으로 증언해 주는 자료이다. 묘지명에 기록된 내용은 지금까지 알려진 기록에서는 찾을 수 없는 새로운 사실들을 담고 있다.<br/> 김영의 조부인 김의양은 신라 왕족으로 당 현종 초에 숙위를 위해 입당한 후 質子가 되어 장안성에서 살았다. 김영의 부친은 장안성에서 태어나 당나라 여인과 혼인하여 김영을 낳았고, 김영 역시 당나라 여인과 혼인하여 자식을 두었다. 김영의 부친과 김영은 모두 부친의 뒤를 이어서 질자의 자리를 세습하였고, 황제를 숙위하면서 당의 관리로 살다가 당에서 삶을 마쳤고, 당에 묻혔다.<br/> 이러한 사실들은 신라 왕족의 숙위가 교대로 이루어졌다는 기존 연구를 수정해야만 하는 근거가 된다. 또한 김영이 신라에 2차례나 副使로 파견된 것과 신라국왕이 요청하여 蕃⻑으로 임명된 것은 신라와 당의 외교와 인적 교류의 실상을 알려주는 사례이다.<br/> 앞으로 김영 묘지명의 기록은 다른 신라인 묘지명과 문헌 기록과의 대조와 비교를 통해 신라와 당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Authors
- Young-kwan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SILLASAHAKPO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65509/jshs.2025.12.65.143
- Primary Topic
- Cultural and Historic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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