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Semantic Expansion and Grammaticalization of Jia (家) in Chinese : Focusing on the Shanggu (Archaic) Period
본 연구는 상고(上古) 시대를 중심으로 중국어 핵심 형태소 ‘家’의 의미 변화와 문법화 과정을 고찰하였다. ‘家’는 갑골문에서 ‘집・거주지’를 뜻하는 실질 명사로 기원하였으며, 상・주 시대에는 ‘가정’・‘가문’・‘국가’ 등 사회・정치적 집단을 지칭하는 방향으로 의미가 확장되었다. 이 시기 ‘民家’・‘兵家’ 등에서는 원래 의미가 소실되고 순수 접미사로 기능하는 초기 문법화 현상도 나타났다. 춘추전국시대에 들어 이러한 변화가 더욱 심화하였으며, ‘儒家’・‘道家’ 등의 사상적 유파를 나타내는 준접미사의 기능과 ‘私家’・‘世家’ 등 정치・사회적 집단을 지시하는 용법이 활발해졌다. ‘法家’와 같이 문맥에 따라 상이한 준접미사적 기능을 보이는 사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종합하면 ‘家’는 주나라 시기부터 실질 명사에서 준접미사・접미사로 문법화가 시작되어 춘추전국시대를 거치며 그 기능이 체계적으로 확장・고착되었다.
Authors
- Yingyu Ji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The Journal of Society for Humanities Studies in East Asia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52639/jeah.2025.12.73.59
- Primary Topic
- Marine and Coastal Research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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