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ntality in Contemporary Photography and the Aesthetics of the Uncanny: Focusing on Maria Svarbova and Josef Schulz

본 연구는 동시대 무표정(deadpan) 사진과 언캐니(uncanny) 미학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려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본 논문의 목적은 사진의 정면성(frontality)을 통해 작가의 주관적 해석을 최소화하고, 피사체와 관람자 사이의 감정적 거리를 확립한 객관적 사진들이 언캐니, 즉, ‘억압된 것의 회귀’라는 ‘낯익은 낯섦’의 감정을 다시 일으키는가를 연구하는 것이다.<br/>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에드워드 루샤(Edward Ruscha)와 뉴 토포그래픽스(New Topographics)에서 동시대 무표정 사진들에 관한 선행 연구를 진행하면서 개념적이고, 사회적인 시각 언어를 살펴보았다. 이들은 사진을 재현의 기능을 넘어 거주하고 있는 도시의 일상을 사실 그대로 응시하며 기록하는 매체로 사용하였고, 1960, 70년대 도시풍경 사진의 표현 양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br/> 프로이트(Sigmund Freud)에 의하면 언캐니는 한 단어에 두 가지의 의미가 공존하는 근본적으로 ‘모호성(ambiguity)’과 ‘양가성(ambivalence)’의 개념이다. 본 논문에서는 현대 사회의 소외가 인간의 노스탤지어를 자극하지만, 본향으로 회귀 불가능에 대한 좌절이 언캐니를 일으킨다1)는 사실을 살펴봤다.<br/> 연구 결과로 주요 분석 대상인 슬로바키아 출신의 사진가인 마리아 스바르보바(Maria Svarbova)의 미니멀리즘적 요소와 포스트-뒤셀도르프 사진가 요셉 슐츠(Josef Schulz)의 텅 빈 도시 풍경 작품에 나타난 사진의 정면성 특성이 언캐니의 미학에 상응함을 논증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가 디지털 시대 예술 사진과 현대 도시 문화 연구에 관한 융복합적 리터러시 논의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The Korean Society of Science & Art
Published
2025-12-31
DOI
https://doi.org/10.17548/ksaf.2025.12.30.207
Primary Topic
Photography and Visual Culture
Type
article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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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ality in Contemporary Photography and the Aesthetics of the Uncanny: Focusing on Maria Svarbova and Josef Schulz

Young Sil Sohn, Min Kyung Sung
The Korean Society of Science & Art
Photography and Visual Culture
article

Frontality in Contemporary Photography and the Aesthetics of the Uncanny: Focusing on Maria Svarbova and Josef Schulz

Young Sil Sohn, Min Kyung 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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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는 동시대 무표정(deadpan) 사진과 언캐니(uncanny) 미학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려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본 논문의 목적은 사진의 정면성(frontality)을 통해 작가의 주관적 해석을 최소화하고, 피사체와 관람자 사이의 감정적 거리를 확립한 객관적 사진들이 언캐니, 즉, ‘억압된 것의 회귀’라는 ‘낯익은 낯섦’의 감정을 다시 일으키는가를 연구하는 것이다.<br/> 이를 위해 본 논문은 에드워드 루샤(Edward Ruscha)와 뉴 토포그래픽스(New Topographics)에서 동시대 무표정 사진들에 관한 선행 연구를 진행하면서 개념적이고, 사회적인 시각 언어를 살펴보았다. 이들은 사진을 재현의 기능을 넘어 거주하고 있는 도시의 일상을 사실 그대로 응시하며 기록하는 매체로 사용하였고, 1960, 70년대 도시풍경 사진의 표현 양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br/> 프로이트(Sigmund Freud)에 의하면 언캐니는 한 단어에 두 가지의 의미가 공존하는 근본적으로 ‘모호성(ambiguity)’과 ‘양가성(ambivalence)’의 개념이다. 본 논문에서는 현대 사회의 소외가 인간의 노스탤지어를 자극하지만, 본향으로 회귀 불가능에 대한 좌절이 언캐니를 일으킨다1)는 사실을 살펴봤다.<br/> 연구 결과로 주요 분석 대상인 슬로바키아 출신의 사진가인 마리아 스바르보바(Maria Svarbova)의 미니멀리즘적 요소와 포스트-뒤셀도르프 사진가 요셉 슐츠(Josef Schulz)의 텅 빈 도시 풍경 작품에 나타난 사진의 정면성 특성이 언캐니의 미학에 상응함을 논증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가 디지털 시대 예술 사진과 현대 도시 문화 연구에 관한 융복합적 리터러시 논의에 일조하기를 기대한다.

The Korean Society of Science & ArtVol.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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