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fluence of Digital Public Design Elements in Busan’s Marine Landscape on Citizens’ Place Attachment
(연구 배경 및 목적) 본 연구는 부산 해양도시의 대표적 해양경관 공간인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를 중심으로 도시공간에 적용된 디지털 공공디자인 요소가 시민의 장소애착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하고자 하였다. 최근 도시의 공공디자인은 단순한 조형물이나 안내 체계를 넘어, 조명, 미디어파사드, 드론쇼, 인터랙티브 정보시스템 등 디지털 기술을 매개로 시민의 감성적 경험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부산의 해양경관은 도시 브랜드 구축과 시민 정체성 형성의 주요 무대로 작동하고 있으나, 디지털 공공디자인이 시민의 장소 애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실증적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디지털 공공디자인의 구성요소(시각성·정보성·인터랙션성·야간경관성)가 시민의 정서적 애착과 장소 동일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함으로써, 디지털 해양경관의 공공디자인적 가치와 도시브랜드 전략적 의의를 밝히고자 한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부산 해양도시의 대표적 수변 공간인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해변을 조사대상지로 선정하여 현장 설문조사와 온라인 조사를 병행하였다. 총 200부의 설문지 중 120부를 유효 표본으로 활용하였으며, 독립변수로는 디지털 공공디자인 인식 요인 (시각적 매력성 DPD_V, 정보성 DPD_I, 인터랙션성 DPD_C, 야간경관성 DPD_P), 종속변수로는 장소애착의 하위 구성요소 (장소정체성 PA_ID, 장소의존성 PA_DEP)을 설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6.0을 이용하여 신뢰도 검증(Cronbach’s α),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요인 간의 관계와 주요 변수의 영향력을 검증하였다. 이를 통해 디지털 공공디자인 요소가 시민의 장소애착 형성과 도시 정체성 인식에 미치는 구체적 영향 구조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연구결과) 분석 결과, 시민들은 정보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디지털 디자인과 시각적으로 인상적인 경관 요소에 대해 높은 만족을 보였다. 또한 조명과 색채의 변화, 참여형 인터랙션 경험, 공간에 머무는 체류시간 등이 장소에 대한 정서적 친밀감과 도시 정체성 인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안리의 드론쇼와 해안 조명, 해운대의 미디어월, 다대포의 낙조분수 연출은 시민이 장소에 감정적으로 몰입하고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는 대표적 사례로 확인되었다.(결론) 본 연구는 부산 해양경관 공간의 디지털 공공디자인이 시민의 정서적 애착과 장소정체성 형성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시각적 조명과 정보 시스템, 인터랙션 경험은 시민이 공간과 감정적으로 연결되고 도시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디지털 공공디자인은 단순한 미적 장식이 아니라 도시의 감성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핵심 전략으로 이해될 수 있다.
Authors
- Myun Kim
- Kie-Su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도시디자인저널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69913/udj.2025.12.7.3.103
- Primary Topic
- Korean Urban and Soci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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