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amaritan Woman in John 4 - Reinterpretation of Identity by Integrating the Honor and Shame Paradigm
본 연구는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 여인 본문에 대한 전통적인 심리-도덕주의적 해석, 곧 “다섯 남편” 이야기를 개인의 도덕적 타락으로만 환원하는 견해를 비판적으로 재검토한다. 본 논문은 성경의 계시적 통일성에 근거한 개혁주의 해석학적 원리 위에서, 고대 지중해 세계의 명예–수치 문화 구조를 보조적 해석 틀로 활용한다. 이러한 통합적 접근을 통해, 여인의 상황은 (1) 사마리아인으로서의 언약적 소외, (2) 여인으로서의 창조 질서의 왜곡 속 사회적 배제, (3) 친족 중심 질서(예: 계대결혼 관습) 속에서 발생한 관계적 단절이라는 삼중적 수치의 구조로 재해석된다.<br/>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랍비적 정결 규범과 사회적 경계를 의도적으로 넘어, 성령의 주권적 인도하심 아래 여인의 실존을 드러내셨다. 이는 정죄가 아니라 구속사적 은혜의 계시 행위로서, 구조적 수치를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새롭게 주어진 명예로 변혁시키는 사건이었다. 이 만남을 통해 여인은 자기중심적 수치의 굴레에서 해방되어 복음 증언의 사명적 주체로 세워진다. 따라서 본문은 성령의 사역 안에서 그리스도와의 인격적 연합(unio cum Christo)이 개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관계 모두를 새롭게 하는 은혜의 변혁 신학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개혁주의 신학의 틀 안에서 요한복음의 구속사적-성령론적 통합성을 조명하며, 복음이 어떻게 진리와 은혜의 사명 속에서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는지를 밝힌다.
Authors
- Young Jin Yu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New Testament Studies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31982/knts.2025.12.31.4.473
- Primary Topic
- Biblical Studies and Interpretat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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