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Chronotope of Castle in Kim Seung-ok’s Novels - Focusing on “Seoul, 1964 Winter”
이 연구의 목적은 김승옥 소설 「서울 1964년 겨울」을 바흐친의 크로노토프 개념을 통해 분석하여, 텍스트의 시공간적 특성을 통합적으로 논의하는데 있다. 특히 ‘성(castle)의 크로노토프’를 통해 소설 속 인물들과 시공간의 문제가 어떤 관련성을 갖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성의 크로노토프’를 바탕으로 ‘서울’과 ‘여관’의 동형성, 벽·문에 의한 분절, 과거/현재 경계의 붕괴로 나타나는 ‘시간의 균질화’를 논의하였다. 이를 통해 작중 인물들이 겪는 소통의 불가능성과 비인간화, 정체 모를 불안감은 ‘성-서울’이라는 크로노토프가 인물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이 있음을 밝히고자 했다.<br/> 또한 본 연구는 「서울 1964년 겨울」에 나타나는 ‘성의 크로노토프’가 ‘시간의 균질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논의하고자 했다. 과거의 시간에 고착된 ‘유령’과 같은 존재 ‘사내’와의 만남은, 젊은 세대인 ‘나’와 ‘안’에게 과거와 현재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섬뜩한 경험을 제공한다. 결론적으로 본고는 작품 속 인물들의 불안을 과거와 현재가 뒤섞여 시간이 정체된 ‘성의 크로노토프’를 통해 규명하고자 했으며, 이 과정에서 작품 속 시간과 공간이 크로노토프라는 개념 안에서 얼마나 유기적으로 드러나는지를 밝히고자 했다.
Authors
- Bo-ho Se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Literary Criticism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31313/lc.2025.12.98.237
- Primary Topic
- Educational Systems and Polic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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