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olitics of Responsive Safety: Civic Mobilization Demanding Presidential Resignation in Daegu, 2024-2025
본 연구의 목적은 2024년 12월 계엄 상황 속에서 개최된 ‘윤석열 퇴진 대구시민시국대회’를 사례로, 시민들이 안전을 어떻게 감정적‧관계적 실천으로 구성하는지를 분석하고, 이를 ‘응답적 안전(responsive safety)’의 개념으로 제시하는 데 있다. 기존의 안전 담론이 국가와 제도의 보호를 중심으로 작동해 왔다면, 본 연구는 시민 간 발화, 경청, 응답을 통해 구성되는 관계적 안전의 의미를 탐색하였다. 연구 방법으로는 질적 사례연구를 채택하였으며, 현장 참여관찰, 참가수칙 및 공지문 등 문서 분석, 그리고 여성‧청년‧소수자 등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 6명을 대상으로 한 반구조화 심층 인터뷰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광장에서의 안전은 시민들의 감정적 교류와 상호 응답을 통해 신뢰가 형성되었다. 둘째, ‘참가수칙’의 도입과 변화는 차별금지에서 존중과 환대로, 나아가 비인간 존재까지 확장되는 윤리적 감수성의 실천으로 나타났다. 셋째, 이러한 관계적 실천은 시민들이 민주주의의 공공성과 응답의 윤리를 학습하는 시민학습의 장으로 기능하였다. 본 연구는 안전을 상호응답적 관계 속에서 수행적으로 생산되는 민주주의의 윤리적 과정으로 재정의하였다.
Authors
- Ji Eun Jang
- Min Jeong G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Korean Women s Studies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30719/jkws.2025.12.41.4.71
- Primary Topic
- Asian Industrial and Economic Development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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