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stence and Reality, or an Empiricist Dialectic : On The Structure and Trajectory of Subjectivity in Kim Byeong-geol’s Criticism
이 글의 목적은 김병걸의 비평을 ‘실존과 현실의 경험주의적 변증법’이라는 관점에서 사유의 진화 및 전화 과정으로 구조화하는 데 있다. 특히, 그의 사유가 실존적 자아에서 사회적·집합적 주체로 이동하는 경로를 추적한다. 먼저 1960년대 초 실존주의를 바탕으로 형성된 주체성 논리가 순수·참여 논쟁을 거치며 ‘상황’과 ‘역사’를 인식하는 참여의 실천철학으로 전환되는 양상을 검토한다. 이어 리얼리즘을 주체적 인식과 현실 변형의 방법론으로 정의한 뒤, 이로부터 1970–80년대 민족·민중문학론에서 집합적 주체의 형식으로 확장되는 논리에 주목한다. 논문은 특히 집합적 주체의 개념이 이념적 당위로 강화되는 지점을 비평적 긴장으로 지적하며, 이것이 비평가의 실존과 시대 의식이 맞닿으며 일어난 실천적 사유의 결과였음을 밝힌다. 이러한 성찰은 주체의 해체와 역사 감각의 약화가 두드러진 오늘의 비평적 상황에서도 유효한 문제의식을 제공할 것이다.
Authors
- Jin Seok Choi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Literary Criticism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31313/lc.2025.12.98.437
- Primary Topic
- Chinese history and philosophy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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