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Changing Perceptions of the Lotus in Chinese Prose
본 연구는 산문 작품에 나타난 연꽃을 가지고 시대마다 인식의 변천 과정을 고찰하였다.<br/> 우선 송대의 주돈이의 〈애련설(愛蓮說)〉은 연꽃의 ‘불염성(不染性)’을 통해 유가적 이상인 군자의 인격을 상징화 하였다. 그는 『이소(離騷)』에 등장하는 굴원의 연꽃과 같은 청정한 인격을 가지고 자신의 성리학적 세계관을 은유하였다.<br/> 명말청초에 이르러 이어는 『한정우기(閒情偶寄)·부거(芙蕖)』에서 연꽃을 심미적·생활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였다. 그는 연꽃을 시각, 후각, 미각, 실용성 등 인간의 오감과 일상세계 전반에 깊숙이 관련된 ‘생명적 존재’로 규정하였으며, 이는 이상적 인격의 상징이던 연꽃을 실존적 감각의 대상으로 전환시켰다. 이러한 인식은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중시한 물아상통(物我相通)의 미학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br/> 청대(淸代)에 이르러 『항하보(缸荷譜)』의 서문들은 연꽃문화를 다층화하였다. 중국 연꽃 문화의 기원, 연지의 인문지리, 연꽃의 용도, 연꽃의 색과 품종, 연꽃 문학의 계보 등 다양한 관점에서 총괄하였다.
Authors
- Seokhwan Kwo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 Journal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46612/kjcll.2025.12.102.3
- Primary Topic
- Creative Drama in Educat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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