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itarian Balancing Act : International Organization Participation under Regime Instability and Government Effectiveness
권위주의 정권은 내부 단결을 위해 외부의 간섭과 규범적 압력을 회피하려는 속성을 지닌다. 그렇다면, 어느 조건에서 권위주의 정권은 국제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s, IO)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가? 본 연구는 이러한 역설을 설명하기 위해 정권의 ‘생존 필요성’과 이를 실행할 ‘국가 역량’의 상호작용에 주목한다. 기존 연구들이 단일 요인의 효과에 집중한 것과 달리, 본 연구는 체제 불안정성이 참여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더라도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정부 효율성이라는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제 참여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조건부 가설을 제시한다. 즉 위협받지만 유능한 정권일수록 생존 전략의 일환으로 IO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2002년부터 2022년까지 79개 권위주의 국가의 패널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정효과 모형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체제 불안정성과 정부효율성의 교호작용항은 IO참여 수준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4년 태국 쿠데타 이후의 사례 분석을 통해서도 뒷받침된다. 본 연구는 권위주의 국가의 국제적 행보가 위기의 강도와 정부 역량의 결합에 따라 달라짐을 실증적으로 규명함으로써, 비민주적 정권의 대외 전략에 대한 이해를 정교화하는 데 기여한다,
Authors
- Youngwan Kim
- Daehyeon Kang
- Hongzo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21st centry Political Science Review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17937/topsr.35.4.202512.157
- Primary Topic
- Korean Peninsula Historical and Politic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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