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realism in Korean Art Re-read Through Modern Literature
본 연구는 한국 근대화단에서 전개된 초현실주의의 국면을 1930년대 문단과의 영향 관계 속에서 재조명한다. 기존 연구가 일본을 경유한 경로에 주목했다면, 본 논문은 융합적 예술 운동이었던 초현실주의 경향에 작동한 문학의 영향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한국화단에서 초현실주의 현상에 대한 비평적 기록이 부재한 상황에서 근대 문학과 그 비평을 참조해 국내 화단에서 초현실주의의 조형 언어가 어떻게 식민지 근대의 현실 속에서 새로운 예술 언어로서의 의미를 획득했는지를 밝힌다. 그간 한국화단에서 초현실주의는 대립적 개념을 변증법적 논리로 통합하려는 경향으로 수용됐고, 그 결과 구상적 리얼리티로 이해된 측면이 크다. 하지만 본 연구는 일련의 오해를 살피고 근대의 화단에서 초현실주의가 새로운 아방가르드로서 광의의 추상으로 수용된 현상을 논증해 추상과의 연계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1940년대 후반 해방공간에서 ‘신사실’이라는 조형미학으로 초현실주의의 영향이 연장된 사실을 밝힌다.
Authors
- Hea-Seung Ka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History of Modern Art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17057/kahoma.2025..58.001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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