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configuration of Waste in Contemporary Art: Focusing on the Works of Choi Goen, Mika Rottenberg, and Max Hooper Schneider
본 연구는 최근의 동시대 미술에서 폐기물을 조형 재료로 활용하는 다양한 예술적 실천 중에서 그 변용 방식에 집중함으로써 예술가들이 폐기물을 채집, 가공하고 제시하는 방식과 태도가 가진 함의를 살핀다. 버려진 물건은 20세기 초부터 현대미술에 등장해 왔으나, 1990년대 이후 폐기물의 폭증, 그것의 전 지구적 이동, 디지털 환경의 확산 등은 그것을 사회•생태적 인식 전환의 중심에 놓았고, 이에 따라 오늘날 작가들은 이를 새로운 태도로 이를 수집•가공하며 조형적 실험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본고는 최고은, 미카 로텐버그, 맥스 후퍼 슈나이더의 작업을 중심으로 폐기물의 세 가지 변용 스펙트럼—폐전자제품의 절단•재조합을 통한 도시 소비문화의 가시화, 폐플라스틱의 용융•재형성과 기능적 오브제로의 전환, 다양한 폐기물의 채집•축적을 통한 혼종적 생태계 구성—을 분석하였다. 이들의 실천은 폐기물이 환경주의적 메시지에만 환원되지 않고 조형적, 사회적 측면에서 복합적으로 의미화되는 양상을 보여주며, 이들의 적극적이고 다양한 변용 방식은 동시대 미술에서 새로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Authors
- Ara J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History of Modern Art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17057/kahoma.2025..58.016
- Primary Topic
- Art, Politics, and Modernism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