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Variable Public Design for Pedestrian Safety at Intersections in School Zones
본 연구는 어린이보호구역의 교통사고가 시간대별로 집중되는 구조적 특성에 주목하여, 이용 리듬의 변화를 설계 변수로 통합한 시간가변형 공공디자인을 제안한다. 기존 스쿨존은 속도제한, 표지, 색채 등 고정적 경고체계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이는 시간대별 교통 흐름과 보행 행태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가진다. 이에 본 연구는 대구 한솔초등학교 인근 약 250m 구간의 스쿨존을 설계 대상지로 선정하고, 도로교통공단 TAAS 통계의 시간대별 어린이 보행 사상자 데이터를 분석하여 등·하교 및 출퇴근 시간대에 사고가 집중되는 이중 피크 구조와 위험 패턴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네덜란드 Woonerf의 감속 유도 원리와 공간 통합 개념을 참조하여 감속유도성(G1), 보행안전성(G2), 가시·가독성(G3)의 세 설계원칙을 도출하였다. 이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도로의 상태가 달리 작동하는 ‘Safe O’Clock’ 시스템을 제안하였으며, 이는 시계 모티프를 응용한 회전 레버와 포켓형 대기공간으로 구성되어 시간대별로 0°(개방통행), 30°<br/>(감속유도), 90°(횡단보호) 모드로 운영된다. 이 시스템은 등·하교 시간대의 보행 집중 흡수, 일반 시간대의 자발적 감속 유도, 출퇴근기의 통행 효율 확보라는 상이한 요구를 하나의 유기적 구조로 통합한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고정적 시설 중심의 스쿨존 개념을 시간의 리듬에 반응하는 도시적 장치로 재구성하고, 이용 행태의 주기성을 물리적 공간 전환의 논리로 구현한 보행안전 설계모델을 제시한다.
Authors
- Joongho Le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Design Works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15187/dw.2025.12.8.4.145
- Primary Topic
- Education, Safety, and Science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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