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ltispecies Architecture: Exploring an Open Architecture through Vinciane Despret’s Ethology
본 논문은 건축학과 동물행동학의 교차점 검토를 통해 ‘다종건축’이라는 용어를 학술적으로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본고는 다음 세 가지 하위 연구를 수행한다. 첫 번째는 건축학적 맥락에서 건축과 동물 사이의 관계를 개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대 그리스에서 현재에 이르는 건축역사에서 선별한 작품 사례들을 검토한다. 두 번째는 뱅시안 데스프레의 철학적 동물행동학을 소개한 후, 새에 대한 그의 논의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데스프레는 새를 관찰하고 서사를 만들 수는 있을지언정 특정 행태를 둘러싼 이유를 ‘정확하게’ 알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인지적이고 정서적인 사각지대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는 인간과 새가 서로 연대하고 돌봄을 실천하는데 있어서 한계일 수 있지만, 오히려 느슨한 함께하기라는 맥락에서 중요한 사유의 전환점으로 작용한다. 세 번째는 피럴 파트너십의 작업을 분석하고 이를 데스프레의 동물행동학과 연동시키는 시도이다. 이들의 작업은 건축학의 관습적 사고를 가로지르면서 공론화를 촉발한다는 점에서 가능성으로 작용하면서도,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돌봄’과 같은 용어가 여전히 인간중심주의에 머물러 있다는 점, 그리고 건축이 인간-동물 관계의 창발과 지속에 있어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충분히 숙고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계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본고는 이들의 작업을 입체적으로 검토하면서 보다 정교하게 고안된 다종 사를 모색한다. 그리고 논쟁으로서의 ‘열린 건축’을 제안한다.
Authors
- Seunghan pae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History of Modern Art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17057/kahoma.2025..58.007
- Primary Topic
- Architecture and Computational Desig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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