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ultidimensional Structure of Everyday Negative Mood Expressions in Korean
본 연구는 한국어 부정적 기분 표현의 구조적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 1,440개의 어휘를 수집하고 이를 다차원적 틀로 분류하였다. 기존 연구가 사전이나 임상 자료에 의존하여 일상 언어의 풍부함을 반영하지 못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본 연구는 문헌 조사, 설문조사, 소셜미디어 데이터, 대규모 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기반 자동 분류를 통합한 6단계 혼합연구방법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강도·압도감·에너지의 3차원 구조가 확인되었으며, 이 중 강도와 압도감은 높은 상관을 보인 반면 에너지는 상대적으로 독립적인 차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27개 조합 중 19개 패턴만 실제 언어에서 관찰되었으며, 특히 “정서적 혼란(고강도·고압도·고에너지)”과 “심각한 무력감(고강도·고압도·저에너지)”이 대표적 유형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구조는 부정적 기분 경험이 무작위가 아닌 심리적 제약 속에서 조직화됨을 시사한다. 또한 [3-3-1] 패턴은 한국 문화의 ‘한(恨)’과 유사한 정서 상태를 반영하며, 자괴감 어휘는 서구의 guilt나 shame과 구별되는 문화 특수성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기존 2차원 정서 모형을 확장하여 정서경험의 복잡성을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분류 체계를 제시하였으며, 디지털 정신건강 모니터링, 상담 개입, 커뮤니케이션 연구 등 다양한 실용적 함의를 제공한다.
Authors
- Hannah Lee (ORCID: https://orcid.org/0000-0003-1667-0108)
- Jiyoon Lee (ORCID: https://orcid.org/0000-0002-3366-2276)
- Soontae An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Korean Journal of Journalism & Communication Studies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20879/kjjcs.2025.69.6.006
- Primary Topic
- Mental Health via Writing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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