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ower of Memory : Cultural Political Economy of Physician Groups’ Collective Action and Collective Memory
이 연구는 2000년 이후 한국 의료계에서 반복적으로 벌어진 의사 집단의 단체행동을 문화정치경제학과 집단기억 이론을 통해 분석해, 집단기억의 동원과 재생산 기제, 그리고 그것이 다시 단체행동에 미친 영향을 탐구한다. 다시 말해, 여러 번의 단체행동을 통해 특정한 형태의 집단기억이 선택되고 보전되며, 이렇게 퇴적된 집단기억이 역으로 특정한 형태의 단체행동이 선택되고 보전되는 과정에서 유효한 담론 자원으로 작동했음을 분석한다. 이를 위해 연구에서는 먼저 2000년 의약분업 반대 단체행동 과정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단체행동, 그리고 희생의 집단기억을 통한 단일 정체성의 창출과 단체행동의 정당화라는 새로운 담론-실천 복합체가 형성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다음으로 이어지는 위기 상황에서 수차례의 단체행동을 통해 집단기억이 실천과 상호작용하며 변이, 선택, 보전, 강화되는 과정을 분석한다. 그런 다음 특정한 형태의 집단기억이 사회화, 제도, 의례 등의 장치를 통해 선택되고 보전되는 과정과 대항기억의 도전이 소거되고 배제되는 과정을 돌아본다.
Authors
- Seungmann PARK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Economy and Society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18207/criso.2025..148.293
- Primary Topic
- Cultural, Psychoanalytic, and Sociopolitical Reflection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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