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anging Relationship between Economic and Scientific Systems amid Industrial Transformation : A Critical Examination of Luhmann’s Systems Theory
이 논문은 루만의 체계이론을 비판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근대사회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경제체계의 영향력 확대가 초래한 ‘경제화 현상’을 분석한다. 루만은 근대사회에서 기능적 등가성에 따른 분화와 함께 각 기능체계의 자율성을 강조한다. 그는 비록 각 기능체계들 사이의 불균형에도 불구하고 자기생산적 작동이나 1차 질서의 관찰과 2차 질서의 관찰을 통해 특정 기능체계가 지배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이 논문은 4차 산업혁명으로 상징되는 급격한 산업의 구조변화 속에서 경제체계의 영향력이 압도적으로 확대되는 현상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경제체계의 ‘혁신’ 개념은 경제체계의 역동성을 더욱 가속화하면서 점차 다른 기능체계, 특히 과학체계를 잠식하는 수준을 보여준다. 이 논문은 역사적 사례를 통해 이러한 과정을 추적해 과학체계가 본연의 기능인 ‘진리 추구’를 상실하고 경제적 논리에 종속되는 과정을 밝힌다. 이러한 결과 루만 체계이론의 한계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이 논문은 경제체계가 과학체계뿐만 아니라 다른 기능체계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는 현실, 즉 일상생활 곳곳에 침투한 경제논리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근대사회의 기본정신을 재구축할 필요성과 시급성을 주장한다.
Authors
- Tae Keon Kim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Economy and Society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18207/criso.2025..148.254
- Primary Topic
- Embodied and Extended Cognition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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