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sant-Citizen Solidarity in the Namtaeryeong Protest and the Direction of a Civic Peasant Movement : Focusing on the Korean Peasants League (KPL) and the Korean Women Peasants Association (KWPA)
이 연구의 목적은 남태령 투쟁 이후에 시민과 농민의 연대에 기초한 새로운 농민운동의 방향을 탐색하는 것이다. 남태령 투쟁에 참여한 농민과 농민운동의 관점에서 농민과 시민연대의 의미를 조명하고, 남태령 연대가 농민들과 농민운동에 미친 영향과 변화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남태령 대첩에 직접 참여한 농민들을 면접조사해 농민운동 주체의 인식변화를 분석했다. 남태령의 농민-시민 연대는 사회적 약자인 소수자들의 연대였다. 남태령 농민들의 인터뷰 분석 결과, 농민들은 이러한 남태령 연대를 경험하면서 소수자 정체성을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른 소수자들을 인정하는 평등의식과 연대감을 학습했으며, 농민운동가로서 재주체화되는 동시에 기존의 농민운동을 성찰하며 새로운 농민운동을 모색하게 되었다. 또한, 남태령 이후에 전농과 전여농 농민운동 조직은 다른 사회운동과 청년, 여성 소수자들과의 연대를 확장했으며, 내부적으로 성평등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운동과의 연대에도 적극 참여했다. 사회연대전략과 식량주권운동의 주류화 전략과 같은 새로운 농민운동 전략 프레임도 구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남태령의 농시민 연대는 농(農)의 문제를 공적 문제로 전화하는 농의 사회화와 농민 중심의 운동에서 시민연대 농민운동으로 재구성하는 역사적 사건이 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결론에서 농민성과 시민성을 결합한 시민적 농민운동의 방향과 전략을 제시했다.
Authors
- Hae-jin Lee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Economy and Society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18207/criso.2025..148.463
- Primary Topic
- Korean Urban and Social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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