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cult film <Exhuma> (2024): Recreation of History and Embod iment of the Subject through K-storytelling

본고는 악으로서 일본에 대한 재현에 있어 <파묘>가 이전의 오컬트 영화와 무척 다른 점을 노정하고 있으며 민족 단결을 요청하는 긍정적인 역사관을 제시하고 있음에 주목하고자 한다. <파묘>에서 이러한 역사적인 기억을 소환하는 주체의 구현은 오늘날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의미있는 보편성을 제시하고 신자유주의 시대의 개인주의가 지닌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서사로 파악됨을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오컬트 영화 <파묘>가 관객이 무언가에 대해 알고자 하는 욕구를 실현시키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그 결과 관객이 오늘날 자신의 현실에 대해 역사적으로 올바르게 인식하도록 촉구하는 측면은 K-스토리텔링의 특성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것은 장르 융합, 언캐니한 무속성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 무속성은 <파묘>에서 묘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대중적인 흥미를 끌어내는 방식으로 다루어지면서 단순한 미신이 아닌, 한국문화의 깊은 뿌리를 형성해온 민간 신앙으로서 그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 퇴마를 담당하는 무녀와 풍수사는 단결을 통해서 목표를 이루며 이를 통해 영화는 개인의 능력을 넘어서는 공동체의 힘을 강조한다. <파묘>에서 무속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악의 정체와 대항의 논리를 구축하면서 악을 퇴치하여 정신의 긍정적인 상태를 만드는 스토리텔링은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야기 속에서 풍수사, 무속인 같은 존재들이 악을 물리치는 실질적인 주체로서 등장한다. 이는 최근 세계문화가 주목하는 제3세계 문화가 국가 민족적 알레고리 혹은 국가 민족적 정체성을 전제로 한 공적 영역의 의미를 환기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개인적 주체의 미학을 제시해주는 측면을 보여준다.

Authors

Publication Details

Journal
Film Studies
Published
2025-12-31
DOI
https://doi.org/10.17947/fs.2025.12.106.483
Primary Topic
Gothic Literature and Media Analysis
Type
article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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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ccult film <Exhuma> (2024): Recreation of History and Embod iment of the Subject through K-storytelling

MiHwa Jang
Film Studies
Gothic Literature and Media Analysis
article

K-occult film <Exhuma> (2024): Recreation of History and Embod iment of the Subject through K-storytelling

MiHwa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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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고는 악으로서 일본에 대한 재현에 있어 <파묘>가 이전의 오컬트 영화와 무척 다른 점을 노정하고 있으며 민족 단결을 요청하는 긍정적인 역사관을 제시하고 있음에 주목하고자 한다. <파묘>에서 이러한 역사적인 기억을 소환하는 주체의 구현은 오늘날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의미있는 보편성을 제시하고 신자유주의 시대의 개인주의가 지닌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서사로 파악됨을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오컬트 영화 <파묘>가 관객이 무언가에 대해 알고자 하는 욕구를 실현시키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그 결과 관객이 오늘날 자신의 현실에 대해 역사적으로 올바르게 인식하도록 촉구하는 측면은 K-스토리텔링의 특성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것은 장르 융합, 언캐니한 무속성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 무속성은 <파묘>에서 묘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대중적인 흥미를 끌어내는 방식으로 다루어지면서 단순한 미신이 아닌, 한국문화의 깊은 뿌리를 형성해온 민간 신앙으로서 그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 퇴마를 담당하는 무녀와 풍수사는 단결을 통해서 목표를 이루며 이를 통해 영화는 개인의 능력을 넘어서는 공동체의 힘을 강조한다. <파묘>에서 무속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악의 정체와 대항의 논리를 구축하면서 악을 퇴치하여 정신의 긍정적인 상태를 만드는 스토리텔링은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야기 속에서 풍수사, 무속인 같은 존재들이 악을 물리치는 실질적인 주체로서 등장한다. 이는 최근 세계문화가 주목하는 제3세계 문화가 국가 민족적 알레고리 혹은 국가 민족적 정체성을 전제로 한 공적 영역의 의미를 환기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개인적 주체의 미학을 제시해주는 측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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