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ysis of Isabelle Huppert’s Figural Embod iment as a ‘Vector of Thought’ in Hong Sang-Soo’s A Traveler’s Needs: Focusing on Nicole Brenez’s Concept of the ‘Figure
본 논문은 홍상수의 영화 <여행자의 필요>(A Traveler’s Needs, 2024)에서 이자벨 위페르(Isabelle Huppert)가 구현하는 인물 ‘이리스’를 단순한 서사적 캐릭터가 아니라, 사유와 정동의 벡터로 작동하는 ‘형상’으로 분석한다. 영화학자 니콜 브레네즈(Nicole Brenez)의 ‘형상(figure)’ 개념을 이론적 틀로 삼아, 위페르의 수행성이 어떻게 영화의 감정적 리듬과 윤리적 사유의 장을 생성하는지를 탐구한다. 이리스는 ‘여행자’, ‘교육자’, ‘수신자’, ‘체류노동자’ 등으로 변주되며, 기존 내러티브 분석이 포착하지 못한 정동적 불투명성과 타자성의 미학을 드러낸다. 위페르의 형상은 반복과 침묵, 거리감 속에서 관객의 감정과 사고를 재조정하며, 영화적 사유의 공간을 열어놓는다. 이를 통해 <여행자의 필요>는 인물의 심리나 서사를 넘어, 존재의 리듬과 윤리적 감응으로 구성된 형상적 미학의 실험장으로 제시된다.
Authors
- HyeJeung Chung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Film Studies
- Published
- 2025-12-31
- DOI
- https://doi.org/10.17947/fs.2025.12.106.543
- Primary Topic
- Cinema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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