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eview of the Inscription of Agalmatolite Excavated from the Ancient Site at Bongnyong-dong, Sangju: Significance as Historical Records for Women in Silla
이 글은 상주 복룡동 256번지 유적에서 출토된 납석제 명문석을 재검토하였다.<br/> 종래 ‘沙伐州姬 萬(?)韓公’이나 ‘沙伐州娘 ⾼韓公’으로 판독되어 여성과 남성 두명으로 생각된 부분을 〈沙伐州(지명)+如⾼(인명)+韓舍(관등)〉라는 한 남성 인명으로 이해하였다. 그리고 ‘沙伐州姬/娘’이 유일하게 주가 있는 인명이기 때문에 중심 인물로 생각되었지만, 이 남성의 출신지에 불과하기 때문에 중심인물로 보기 어렵다. 명문 전체로 보면 중앙 위쪽에 있는 ‘畓里娘’이 중심 인물이었다고 이해된다.<br/> 이 명문석에는 인명만 기록되어 있고 다른 금석문처럼 ‘妻/婦/夫人’ 같은 남성의 배우자임을 뜻하는 표현이나 ‘姉’ ‘妹’ 같은 가족 관계를 나타내는 말이 없어서 서로의 관계에 대해 알 수 없다. 그런데, 제일 왼쪽에 있는 ‘古此石乃烏里’의 ‘古此石’은 인명이 이나라 ‘본래 이돌은’이라는 뜻으로 해석되어 이 명문석의 원래 소유자가 ‘乃烏里’라는 여성이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래서 이 명문석은 원래 소유자도 명문 작성시의 소유자도 여성이 되니 여성과 깊은 관련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br/> 이 명문석의 용도에 관해서 벼루 뚜껑이나 온석이라는 추정이 있었지만, 형태로 보아 저울추일 가능성이 크다. 신라시대에 무게로 양을 잰 물건으로 금속・약재・솜 등이 있다. 이 명문석은 그러한 물품을 지방에서 생산・유통하는데 여성이 관여하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
Authors
- S. Hashimot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SILLASAHAKPO
- Published
- 2025-08-31
- DOI
- https://doi.org/10.65509/jshs.2025.08.64.137
- Primary Topic
- Mineralogy and Gemology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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