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tional Environment of the Geumcheok-ri Ancient Tombs in Gyeongju - Based on Comparative Analysis with the Daereungwon Tomb Complex in the Royal Capital Area of Gyeongju -
본 연구는 경주 금척리 고분군의 입지 환경에 대한 고고학 분석방법의 하나인 고지형분석을 통해 고분군의 특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특히 금척리 고분군은 모량리 선상지형의 말단부에 위치하는 특징을 보이는데 이는 경주 시내 대릉원 지구 고분군과 유사한 입지 특징을 보인다. 따라서 이 유적과의 비교를 통한 입지 특성을 구체화하고자 한다.<br/> 고지형 분석 결과, 금척리 고분군은 지형적으로 半開放性 입지를 갖추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즉, 하천과 자연 지형의 단차를 통해 일부 경계를 차단하였고, 다른 지형면으로는 접근이 용이한 개방형 공간 구조를 갖추었다. 이는 미세한 지형경사도의 차이를 활용하면서 고분 배치와 묘역 경계를 설정한 의도적 공간 설계의 흔적으로도 볼 수 있다.<br/> 경주 대릉원과의 비교 분석에서는 유사한 지형 조건에도 불구하고 금척리 고분군은 입지 선정과 공간 구성에서 차별성을 살필 수 있다. 대릉원이 사방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한 전방위적 개방성을 지향한 반면, 금척리 고분군은 일부 지형면에서 자연적 장벽을 활용한 차별적 공간 구성을 보이고 있다. 물론 두 고분군 모두 외부에서의 가시성과 내부에서의 조망권을 최적화하여 거대 봉분의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공통된 전략을 채택하였다.<br/> 이러한 입지적 특성은 중앙과 지방의 정치경제적 집단 간 위계와 관련있을 가능성이 제시되는데, 향후 고고학적 발굴 성과와 지형학적 분석 방법론의 발전을 통해 고분군 입지 선정의 사회정치적 함의에 대한 더 정교한 이해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
Authors
- Ui-hang Heo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SILLASAHAKPO
- Published
- 2025-04-30
- DOI
- https://doi.org/10.65509/jshs.2025.04.63.93
- Primary Topic
- Ecology and Conservation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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