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Musical Fandom as a Digital Neo-Tribe: A Case Study of DC Inside ‘Theater & Musical Gallery’
본 연구는 한국 뮤지컬 팬덤을 현대적 신부족(neo-tribe)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미셸 마페졸리(Michel Maffesoli)의 사회성(socialité) 개념을 적용하였다. 분석 대상은 2000년대 중반 이후 한국 뮤지컬 팬덤의 대표적 온라인 공간으로 기능해 온 디시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연뮤갤)’이다. 연구 방법은 문헌연구와 함께 민속지 연구를 디지털 환경에 적용한 온라인 에스노그라피(Online Ethnography)를 통해 공개 게시물에 대한 비참여적 관찰을 결합하였다. 특히 공연 직후 토론, 연말 정산글, 별칭과 밈, 보이콧 운동 등을 주요 자료로 삼았다. 연구 결과, 첫째, 반복 관람과 불판 문화는 공연 경험을 집단 감정으로 봉인하고, 재점화하는 정동적 공동체를 형성한다. 둘째, 머글과 뮤덕 구분과 관극 규율은 익명성과 수평성 속에서도 규범이 내면화되는 사회성의 역설을 보여준다. 셋째, 배우 별칭과 밈, 정산글 등은 의례와 상징을 통해 공동체의 기억과 시간성을 순환적으로 재생산한다. 넷째, 보이콧과 청원은 조직 없는 조직화 형태로 공연산업의 의사결정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문화정치적 실천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분석은 뮤지컬 팬덤을 단순한 소비 집단이 아닌, 정동과 규범, 의례, 정치가 교차하는 감정공동체로 파악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예술경영 분야 연구에 새로운 이론적 시각을 제공한다.
Publication Details
- Journal
- Journal of the Korea Entertainment Industry Association
- Published
- 2025-10-31
- DOI
- https://doi.org/10.21184/jkeia.2025.10.19.6.133
- Primary Topic
- Asian Culture and Media Studies
- Type
- article
- Field-Weighted Citation Impact
- 0.00